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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다양한 색깔 카드를 제공한다.② 색깔 카드에 관심을 보이면 함께 살펴보며 상호작용을 나눈다.- 카드를 보고 있구나.- 어떤 카드들이 있어?- 카드에 그림이 없네. 색깔 카드구나.- 이 카드는 00의 옷 색깔과 비슷하네.③ 색깔 카드를 보며 색의 명칭을 이야기해본다.- 00의 옷과 비슷한 이 카드는 무슨 색깔 카드일까?- 노란색 카드구나.- 단풍잎을 닮은 이 카드의 색도 알고 있니?- 빨간색이구나.- 보라색 카드는 어디에 있을까?- 00가 보라색 카드를 찾아주었구나.④ 색깔 카드와 비슷한 색을 주변에서 찾아본다.- 우리 교실에 보라색 물건이 있을까?- 코끼리 인형이 보라색인 것 같아? - 카드를 들고 가서 색이 비슷한지 살펴볼까?- (카드를 인형과 대보며) 우와! 정말 비슷한 색이네. - 이번엔 어떤 색 물건을 찾아볼까?
① 디자이너의 직업에 대해 알아본다.- 디자이너라는 직업을 들어본 적이 있니?- 어떤 일을 하는 사람들일까?- (회의하는 사진을 보고) 사람들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을까?② 디자이너가 없다면 어떨지 상상하여 본다.- 디자이너가 없다면 어떨까?- 물건의 모양을 만드는 사람들이 없으면 어떤 점이 불편할까?③ 바퀴의 모양을 관찰한다.- 우리 주변에는 어떤 바퀴들이 있니?④ 만들고 싶은 바퀴의 모양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우리가 디자이너가 된다면 마들고 싶은 바퀴가 있니?- 왜 그런 바퀴가 만들고 싶니?⑤ 친구들과 바퀴 디자이너 놀이를 한다.- 친구들과 서로의 생각을 합쳐 바퀴를 만들어 볼까?⑥ 함께 만든 바퀴를 소개한다.- 어떤 바퀴를 만들었니?- 여기에는 왜 이런 무늬가 있니?
■ 활동방법1. 자동차를 카펫 위에서 굴려본다.- ○○아, 자동차가 다니는 길은 따로 있는데, 자동차가 다니는 길을 뭐라고 할까? - 찻길/도로라고 한단다. - 우리가 자동차가 다닐 수 있게 도로를 만들어 볼까?- 도로는 무엇으로 만들면 좋을까? 2. 종이벽돌 블록으로 도로를 만든다.- 자동차가 달릴 수 있게 종이벽돌블록을 길게 연결할까?- ○○가 길게 연결하니까, 멋진 도로가 되었네.- 여기 도로가 끊겨서 달릴 수가 없어요.- 도로를 고쳐 주세요. 3. 자동차를 종이벽돌 블록으로 만든 도로 위에 굴려 본다.
■ 활동방법① 유아와 함께 동화를 읽는다.② 다 읽고 난 후 느낌을 이야기해 보고 내용에 대해 토의해 본다.“ 너희들도 그림자와 헤어진 적이 있었니?”“ 언제였니?”③ 도돌이와 키다리 그림자처럼 벽 위에 그림자를 만들어 보며 그림자 만들기 활동을 할 수 있다.<도돌이와 그의 그림자 키다리>1. 난장이 도돌이와 키다리 그림자는 언제나 함께 재미있게 지냈습니다.2. 이 둘은 때때로 벽에 동물 그림자를 만들곤 하였습니다.3. 어떤 날은 길 가다가 서로 마주보며 기분 좋게 달려 보기도 했습니다.4. 어떤 날은 두런두런 이야기를 하면서 공원을 오랫동안 기분 좋게 걷기도 했습니다.이렇게 좋은 친구로 지내다가 어느 날 아주 시시한 일로 서로 말다툼을 하게 되었습니다.5. 도돌이가 정원에서 갈퀴질을 하고 있을 때, 키다리가 갈퀴를 들고 도돌이 바로 앞에서 갈퀴질을 하고 있지 뭡니까?“내 앞에서 비켜! 앞이 잘 보이지 않잖니?” 하고 도돌이는 소리쳤습니다.6. 도돌이가 난로 옆에서 책을 읽으려고 할 때 키다리는 벽 위에서 춤을 추고 싶어 했습니다. “앉아서 조용히 해. 난 쉬면서 책을 읽고 싶어.”7. 밤에 물을 마시고 싶어져서 도돌이가 냉장고 문을 열려고 할 때였습니다.키다리는 뒤에서 그 큰 모습으로 도돌이를 놀라게 했습니다.8. 그러나 정말 도돌이가 기분상한 것은 비가 올 때마다 키다리가 사라져 버리는 것이었습니다.“야, 키다리! 너 어디 있니?”도돌이는 키다리를 찾아 쓰레기통, 양탄자 밑, 옷 서랍 등을 뒤져 보았습니다.“키다리 이 녀석 어디로 갔지?”9. 비가 오고 또 해가 구름 때문에 그 얼굴을 내밀지 못하는 날은, 도돌이와 키다리는 밖에 나가서 달리기도 산책도 할 수 없고 키다리의 모습조차 볼 수 없었습니다.“비 오는 날은 너무 싫어.”도돌이는 투덜거리기 시작했습니다.“나하고 친구가 되어 줄 사람이 아무도 없잖아?”그는 창가에 힘없이 앉아서 햇님의 웃는 얼굴이 빨리 나오길 바라며, 키다리가 다시 돌아오길 기다렸습니다.10. 도돌이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습니다.“너는 왜 내게서 떠나는 거니?”도돌이는 돌아온 키다리에게 소리쳤습니다.“비 올 때마다 넌 어디로 가서 노는 거니?”“미안해.” 키다리는 말했습니다.“그건 비밀이야, 그림자만 알고 있는 거야.”“그래? 나와 놀기도 하고 뛰기도 하고 어떨 때는 한밤중에 나를 깜짝 놀라게 장난도 하면서 내게 비밀을 말해 주지 못하니? 우리가 그 정도로 친하지 않단 말이니?” “그래도…, 우린 모든 그림자들끼리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겠다고 약속했거든.”“내겐 말해도 되잖니? 응? 말해줘.” 도돌이는 졸랐습니다.“그럴 수는 없어. 약속은 지켜야 돼.” 키다리는 힘 있게 말했습니다.“난 알고 싶다고.” 도돌이는 펄쩍 뛰면서 말했습니다.11. “난 결코 말해 줄 수 없어.” 키다리는 더 이상 대답하지 않으려는 듯 가만히 있었습니다.“좋아. 그게 네가 원하는 거라면 난 새 그림자를 찾아보겠어.” 도돌이가 화가 나서 말했습니다.“그럼 나도 새로운 사람을 찾아보겠어. 좀 친절한 사람으로 말이야.” 키다리도 말했습니다. “너하고는 마지막이야.” 도돌이는 키다리에게 등을 돌렸습니다.“나도 그래!” 키다리도 ‘쾅!’ 하고 문을 닫고 가 버렸습니다. 12. 그 후, 키다리는 여기저기 주위를 돌아다니며 다른 사람을 찾았습니다. 키다리는 개의 그림자가 되려고 해 보았고 심지어는 자동차의 그림자가 되려고 했습니다.그러나, 어느 누구도 자기 그림자 외에는 또 다른 그림자를 원하지 않았습니다. 13. 키다리는 병원으로 찾아 갔습니다. 아마도 새로 태어난 아기는 그림자가 필요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미안합니다. 아기는 태어날 때 자기 그림자와 함께 태어납니다.” 하고 간호원이 말했습니다.14. 키다리는 지치고 외로웠습니다. 이제 자존심을 내팽겨치고 도돌이에게 돌아가고 싶었습니다. 그때, 키다리는 큰 표지판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마음을 바꾸기로 했습니다.“남쪽 나라로 오셔요. 그곳은 늘 햇빛이 내려 쪼입니다.” 라고 표지판 위에 써 있었습니다.“맞아. 난 그곳으로 갈 거야! 그렇게 햇빛이 내려쪼인다면 틀림없이 그림자가 필요할거야!”15. 잠시 후 운 좋게도 키다리는 남쪽으로 가는 큰 풍선 그림자 속에 안전하게 타게 되었습니다.16. 한편 도돌이 역시 아무런 문제도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그는 자기 주위에 따라다니는 그림자가 없다는 것이 여간 이상하지 않았습니다. 페인트로 자기 그림자를 그려 보았습니다. 그러나 도돌이가 걸어갈 때 그 그림자는 전혀 따라다닐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키다리는 날 따라 왔는데.” 도돌이는 실망하여 말했습니다.17. 도돌이는 자기 발목에 길고 어두운 색의 헝겊을 묶었습니다. 그러나 그 헝겊이 발목에 걸려서 넘어지고 말았습니다.“아이쿠! 키다리는 날 넘어뜨리지는 않았는데…”18. 도돌이는 서커스단에 가 보았습니다. 키가 큰 아저씨와 뚱뚱한 아줌마는 그림자가 크고 뚱뚱해서, 도돌이에게 나누어 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럴 수는 없어요.” 뚱뚱한 아줌마가 말했습니다.“나는 내 그림자를 손톱만큼도 떼어 줄 수 없어요.”키가 큰 아저씨도 말했습니다.키다리와 헤어지지만 않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하면서 도돌이는 집으로 돌아가려고 했습니다.“이제 다시는 그림자를 친구로 가질 수 없을 거야.”그때 도돌이 앞에 큰 표지판이 있었습니다.19. “남쪽 나라로 오셔요. 그곳은 늘 햇빛이 내려 쪼입니다.” 라고 씌어 있었습니다.“대단히 좋은 생각이야.” 도돌이는 외쳤습니다.“그곳에는 틀림없이 남아도는 그림자가 있을 거야.”20. 도돌이는 짐을 꾸리고 차표를 샀습니다. 기차를 타고 여행을 하면서 도돌이는 창 밖을 내다보았습니다. 긴 기차 그림자가 희미하게 따라오고 있었습니다. 그것을 보니 키다리 생각이 났습니다. “내 그림자가 있었으면…. 장난꾸러기 키다리가 보고 싶다.”이때 바다에서부터 소나기가 몰려오기 시작했습니다. 바닷가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한 음식점의 커다란 지붕 아래로 모여들었습니다.곧 소나기가 지나가고 그 밑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자기 자리로 돌아갔습니다.21. 남은 사람은 단지 의기소침한 도돌이와 껑충한 그림자 하나였습니다. 둘은 서로를 한참 동안 쳐다보았습니다. 먼저 말을 건 것은 그림자였습니다.22. “아니 넌 그 까다로운 도돌이 아니니?”“그럼 넌 골칫거리 키다리 그림자?”“맞아! 키다리야.”“그래. 도돌이, 도돌이야.”오랫동안 헤어졌던 친구처럼 도돌이와 키다리는 서로 껴안고 얼굴을 부벼 댔습니다.“이제 집으로 돌아가자. 빨리 벽 위에 동물 그림자놀이를 해 보고 싶어.” 도돌이가 말했습니다.“나도 얼른 달리기를 해 보고 싶어.” 키다리도 말했습니다.“그런데 난 비가 올 때면 너를 떠나야해. 그 이유는 비밀이고 난 그 비밀을 지키기로 약속했어.”“괜찮아.” 도돌이는 키다리를 다독이며 말했습니다.“아예, 그림자가 없는 것보다 비 오는 날만 없는 게 더 낫겠어.”“우리 예전처럼 좋은 사이가 되자.”“그래 시시한 말다툼은 그만 하고.”“집으로 가자.”23. 둘이는 가끔 서로 생각이 달라 맘이 안 맞을 때도 있었지만, 도돌이도 키다리도 결코 다시는 헤어지지는 않았습니다.24. 물론 비 오는 날만은 빼고 말이죠.
